지름생활

갤럭시탭 S10 Ultra 구입

MakeJ 2024. 12. 3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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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S10 Ultra 구입

 

최근에 갤럭시탭 S10 Ultra를 구입하게 되었으므로 

그에 관한 내용을 좀 써보려고 한다.

 

1. 어쩌다가

사실 예전부터 태블릿을 하나 가지고 싶긴 했다. 

항상 고민한건 아이패드 vs 갤럭시탭이었는데 

 

s9시리즈까지만 해도 내 마음은 아이패드쪽에 기울어 있었다.

 

m시리즈 칩의 압도적인 가성비와 성능은 스냅드래곤에 비해서 항상 앞서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아직까지도 성능자체는 애플의 M칩이 더 높다. 

갤럭시탭 S10 Ultra vs IPad Pro M4 긱벤치 비교 (Nick Ackerman)

 

S10으로 넘어왔음에도 스코어가 처참하다.

 

그럼에도 갤럭시탭을 사버렸는데, 몇가지 이유가 있다.

 

2. 왜 갤럭시탭?

1) 그래도 가격.

내가 갤럭시탭 s10 울트라(256gb) 를 을 산 가격은 약 120정도다. (125만 - 포인트 3만)

아이패드 프로 M4 는 11인치의 경우 약 133만, 13인치의 경우 약 176만이다. 

 

그가격 차이면 프로 11인치가 맞지않나 싶지만, 

갤럭시탭은 펜을 그냥 쓸 수 있다. 

애플펜슬 2세대 또는 프로 + (약 10~20)

 

게다가 각종 노트 앱의경우 유료를 많이 쓰는거 같다. 

 

내 생산성이 저 돈까지 투자한만큼 나올지 고민된다. 

 

2) 펜

삼성이 와콤을 인수하면서 펜이 정말 좋다. 

자세하게 스펙 비교할 필요없이, 배터리같은 부분만 보면 넘사다.

옛날에는 아예 배터리 탑재도 없이 동작했엇고, 지금은 약간의 배터리가 들어가있는 듯 하다. 

이런 펜이 무료다. 

 

3) 애플기기

내가 애플기기가 없다. 

만약 내가 아이폰을 쓰고있었다면, 그냥 아이패드로 갔을거다.

생태계라는게 그만큼 중요한듯.

 

4) 가격방어

아이러니하게 이게 가장 컷다.

갤럭시 탭 s9 울트라를 연말이라고 할인하는게 107만원에 팔고 있었고,

아무리 삼성이 미쳐서 한물간 미디어택 디멘시티 9300+를 넣었다고 하지만,

기존보다 성능이 약 20%올라갓는데 가격차이가 15정도면 

그냥 새로나온 기기를 장만하는게 낫지않나 싶었다. 

(+ 반사방지)

 

3. 개봉기

그렇게 주문한 갤럭시탭 S10 Ultra 가 도착해서 살펴봤다.

뒤집어서 본 후면

추가 구성은 그냥 선이랑 펜이다.

충전기 안주는게 너무 짜치지만, 예전에 산 Toocki 고속충전기가 있어서 다행.

(생각해보니 이거도 안썻다. 블로그를 너무 방치한듯) 

추가구성

라방 상품으로 키보드를 받았다. 

처음에는 쓰려고했는데.. 모르겠다.

워낙 키보드가 많아가지고, 일단 당근에 올려봤다.

사은품으로 받은 키보드

 

이건 구매사은품으로 받은 액정보호 필름. 

힐링쉴드의 ARAG (뜻이 아마 고화질 저반사?) 필름을 받았다.

사은품2

4. 사용기

사실 생각보다 다른거 하는게 많아가지고 탭을 거의 안썼다.

이럴꺼면 왜샀나 하는 현타가 살짝 들었는데 

제일 중요한 병(aka 아이패드병) 하나를 고칠 수 있어서 그냥 만족하기로 했다.

이런 종류의 병은 사기전까진 고쳐지지 않는다.

 

그래도 누워서 보는 대화면과 나중에 있을 문서보기, ebook보기 등을 생각하기로 했다.

 

저반사의 경우 이전 제품을 안써봐서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반사가 심하다 이런느낌은 없었고

 

사은품으로 받은 필름의 성능이 어느정도인지 보려고 

한 일주일은 생으로 썼었는데 확실히 붙이면 화질이 10%정도 떨어진다.

바로 붙이면 체감되는데, 하루만 지나면 잘 모름.

 

안붙이려다가, 지문 덕지덕지 + 펜을 생각하면 그냥 보호용으로 붙이기로 했다.

붙여도 지문은 그대로지만, 닦을 때 마음편히 닦을 수 있을거 같아서.

 

붙이는거 자체는 개인적으로 크기가 커서 쉬웠다.

다만 ARAG액정필름 자체를 보호하기 위해 붙어있는 얇은 보호비닐을 떼는게(사진의 06 Step)

드럽게 안떼져서 한 1분 고생함.

 

기기 자체는 만족스러웠다. 스피커 같은거도 핸드폰보다 훨씬 좋았다.

쓰는 빈도가 적어서 좀 더 많이 써보게 되면 

추가로 글을 작성해보던지 하겠다. 

 

-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사이를 고민하시는 분

환율이 1500이 된다는 가정하에 아이패드도 여전히 가성비라고 생각함.

(칩을 다 활용할 수 있다면)

왜냐면 지금 환율적용 자체가 아직 반영이 안된걸로 안다. 

환율 올려버리면 지금보다 가격이 오를거다.

환율적용이 되버리면, 갤럭시탭이 오히려 가성비가 될 수 있다.

 

즉, 필요한 용도에 따라서 적당히 선택하는게 맞다.

 

- 갤탭 판매량이 높다던데

출처: DSCC's Quarterly Advanced IT Display Shipment and Technology Report

 

이거보고 갤탭 판매량 증가! 이러는데

한숨만나온다. 

24년 2분기 맥스찍었을 때 나온 아이패드프로M4출시일은 6월 19일(2분기)

갤럭시탭 S10 출시일은 10월 4일(3분기)

 

당연히 출시일에 구매했을테니 판매량이 올라간거지. 

그이후로는 살사람들 샀으니 떨어지는거고.

당장 23년 3분기부터 떨어진거 보면..

 

게다가 안드로이드에서는 갤럭시탭을 대체할만한게 거의 없다.

 

그리고 화룡점정을 찍는 성능차이.

몇년전에나온 M2(싱글2500, 멀티 9600)에도 못 비비는 성능이지만 이게 최신이라고.

즉, 몇년전에 산 아이패드 프로 M2를 가지고 있으면 새로 M4를 살필요도없이 

그냥 계속쓰기만 해도 갤럭시탭 따위는 그냥 떡바른단 소리다.

 

얼리어답터들은 M4를 사면되지만

기존 M2유저는 특화기능이 나오는것도 아니라 굳이 살필요없으니 떨어지는거고.

안드로이드쪽은 새기기가 겨우겨우 성능이 올라가서 쓸만해지니까

울며겨자먹기로 새로 사는거지. 

 

한마디로 아무의미도없는 그래프 퍼와가지고 뭔가 있는거처럼 떠든다.

유튜버들 전부 언급하는거보니까 가이드 받은거같은데

적당히해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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