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Klipper를 사용해보자. 2편

MakeJ 2024. 7. 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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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 Klipper 펌웨어 설정

 

1편 - https://diystory.tistory.com/33

 

Klipper를 사용해보자. 1편

1편 - Klipper를 설치하자 1. Klipper란 https://www.klipper3d.org/Overview.html Overview - Klipper documentationOverview Welcome to the Klipper documentation. If new to Klipper, start with the features and installation documents. Overview inform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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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펌웨어 설정에 앞서

Anycubic Kobra의 경우 아주 대단하신 Anycubic의 Engineer(라고 불러주고 싶지도 않음)들의 설계에

 

사소한 찐빠가 있기 때문에 물리적인 조처를 취해주어야 한다. 

 

물론 소프트웨어로 누가 보정한 Firmware가 존재하기는 한데, 지속적 업데이트를 기대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공식을 이용하는게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이 찐빠가 일반인이 다루기에는 살짝 어려운 찐빠라는데 있다. 

 

즈그들은 UART 통신을 사용하지 않는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통신주소 설정을 위해 핀을 보면

 

TMC2209는 2bit, TMC2208(extruder)는 1bit(주소 0 고정) 를 가지고 있다.

 

UART 통신 주소설정에서 총 4개의 모터를 2개의 비트로 주소구분을 해야하는데, 

 

보드를 설계한놈은 X에다가 00를 할당해서 Extruder와 같은 00 주소로 묶여버렸다.

 

주소가 X(00), Y(01), Z(10)인 상태인데 여기서 X(00)을 X(11)로 변경해야 한다.

 

여기서 문제는 일체형 보드라 전부 납땜으로 되어있고, 

 

이걸 해결할려면 납땜질을 해야된다는거다. 

저 R65를 R66으로 옮겨줘야 한다.

 

여기서 이런 의문이 들 수 있다. 

 

"아니 그냥 납땜좀 옮기는건데 일반인이 어려울게 뭐가있음?" 

 

맞다. 납땜 옮기는정도다. 근데 사진으로 봐서 그렇지 저 엿같은 저항 세로길이가 2~3mm정도다.

 

게다가 보드 SMD납땜들은 일반적으로 무연납이라 녹는 온도가 높아서 저렴한 제품은 잘 안녹을 수가 있다. 

 

팁이 뭉특하면 힘든거도 있고. 

 

나도 잘 안녹아서 성급하게 건드리다가, 망해버렸다.

 

다행히 저 저항은 0저항이라서 연결만 되면 되기 때문에,

 

이리저리 삽질 끝에 스테이플러 핀을 잘라다가 대용으로 썼다.

 

연선으로 하려니까 도저히 안되겠더라.

 

긴가민가 했지만, 사실 된줄 알았다.

 

진짜 너무 작아서 삽질하다가 겨우 붙여놨는데, 제대로 안된거더라. 

 

사진이 지저분해 보이는데, 플럭스대신 솔더 페이스트 바르는 삽질했더니 저래되버렸다. 

 

동작확인을 위해 조립 다시 다하고, 안되서 다시 분해한다음 재시도를 했다.

 

재시도의 결과. 확대해서 저렇지, 이쁘게 된 편이다.

 

앞서 한것 보다 훨씬 깔끔하게 됬다. 

 

이거 하면서 속으로 Anycubic 욕을 수도없이 한거같다. 

 

하긴, CS수준보면 설계찐빠도 무리가 아니리라. 

 

정보찾기도 힘들다. 여러분은 사람들이 많이 쓰는걸로 가시라.

 

2. Firmware 설정

앞서 한 과정을 마쳤다면, Klipper firmware를 프린터에 올려주어야 한다. 

 

다시 쓸 일이 별로 없을거라고 했던 Putty를 켜서 라즈베리파이에 접속해주자.

 

위의 명령으로 config를 진행한다.

 

cd klipper
make menuconfig

 

를 입력해주면 된다.

menuconfig 화면

이런 화면이 뜰텐데,

 

여기서 Enable extra를 선택해준 뒤에

menuconfig 화면2

 

Micro-controller를 HC32F460으로 

 

Serial을 PA3 & PA2로 

 

Adress를 0x008000

 

Clock Speed를 200 MHz 로 해주면 된다.

 

Baud rate의 경우 112500인가로 하기도 하던데, 난 그냥 저대로 했다. 

 

완료가 되었다면, 

 

klipper\out 경로에 klipper.bin 이 생성된다.

 

이걸 비어있는 sd카드로 옮겨서 firmware.bin으로 이름을 고쳐주어야 한다. 

 

문제는 이 파일이 Raspberry Pi 안에 있다는거다. 

 

윈도우의 cmd를 열어서 (Win + R [실행 단축키] -> cmd 입력 후 엔터)

 

다음과 같이 입력한다. 

 

scp [pi]@[192.168.1.100]:~/klipper/out/klipper.bin "C:\Users\[YourName]\Downloads"

 

[pi] - Raspberry pi 접속 아이디 

[192.168.1.100] - Raspberry pi 기기의 ip주소

[YourName] - 현재 사용중인 PC의 계정 이름

 

을 여러분의 정보로 바꿔서 입력후 엔터를 치면 

 

현재 사용중인 PC의 다운로드 폴더에 복사가 될거다. 

 

이걸 비어있는 sd카드로 옮겨서 firmware.bin으로 이름을 고쳐준 후에,

 

Anycubic Kobra의 프린터의 전원을 끈 후,

 

프린터의 SD카드 슬롯에 넣고, 

 

다시 프린터 전원을 켜주면 몇번의 Beep음과 함께 LCD 화면이 멈출것이다.

 

잠깐 몇분정도 그대로 둔 뒤에 전원을 꺼주고 SD카드를 빼자.

 

다시 부팅하면 LCD 화면이 돌다가 멈추는데, 그럼 된 것이다. 

 

3. Printer.cfg 설정

다시 크롬을 켜서 Fluidd에 접속해보자. 

 

펌웨어 재시작을 해주면, 짜잔! 여전히 먹통이다. 

 

Config 설정을 안해줘서 그렇다. 

 

https://github.com/SteveGotthardt/klipper/blob/hc32f460_work/config/printer-anycubic-kobra-2022.cfg

 

klipper/config/printer-anycubic-kobra-2022.cfg at hc32f460_work · SteveGotthardt/klipper

Klipper for 3d printer boards using HC32F460. Contribute to SteveGotthardt/klipper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기본적인 설정은 저대로 해주면 된다. 

 

[mcu]
serial: /dev/serial/by-id/usb-1a86_USB_Serial-if00-port0
restart_method: command

 

해당 Config 설정이 되어있지 않아 생긴 문제다. 위 Config를 복사한 후 

 

Fluidd 환경설정

 

환경설정에 들어가 왼쪽 설정 파일을 열어서 복사 붙여넣기를 해주면 된다. 

 

그리고 저장&재시작을 해주면

 

Klipper 연결이 될 것이다.

 

안된다면 뭔가 잘못되었으니 처음부터 다시하자.

 

4. 그 이후

가장 기초적인 클리퍼 펌웨어 및 접속 설정은 완료되었다. 

 

이제 프린터가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체크하고, 고급 설정들을 진행해주면 된다. 

 

2편으로 마무리할 지, 계속 쓸지는 아직 모르겠다. 

 

사실 어려운 부분들은 전부 지나갔고, 나머지 설정들은 인터넷에 잘 나와있기에, 그걸 따라해도 큰 무리는 없을거다.

 

이 앞부분이 어려운것도 사실 저 하드웨어 찐빠와 정보부족 때문이다. 

 

Anycubic을 한번 더 속으로 욕하면서 2편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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