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po P110 수령 및 간단 사용기
전력량 모니터링을 겸한 스마트 콘센트
전력 측정기가 필요해
알리에서 식물등을 구입하면서 한가지 고민이 들었다.
'과연 내가 구입한 이 조명들이 정확한 소비전력이 기재되어 있는건가?'
일반적으로 소비전력이 높을수록 LED를 많이 사용했다고 생각될 수 있으며, 그만큼 빛의 세기가 강하다고 볼 수 있겠다.
(물론 효율을 개나 줘버린 낮은 품질의 이상한 LED를 사용했다면 다른 이야기다.)
내가 산 등은 총 두개로 48w의 십자모양의 등과, 150w의 판형 등으로
둘다 저렴한 가격으로 팔고 있길래 테스트를 해볼 겸 구매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녀석들이 정말로 해당 W수를 소모하는것일까? 하는 의심이 든다.
그래서 기존에도 종종 사용해보고 싶었으나 명분(?)이 없어 구매를 망설였던 전력 측정기를 구매하기로 하였다.
뭐가 이리 비싸?
비싸다. 고작 전력소비량을 측정해서 LCD 판으로 보여주는 주제에 더럽게 비싸다.
이가격 주고 살 이유가 있나 싶을정도로 비싸길래
아예 스마트 플러그로 눈을 돌렸다.
전력측정기보다 싼 가격에 여러가지 부가 기능이 있는 스마트 플러그가 딱봐도 나아보인다.
어떤 제품을 선택하지?
파워매니저 제품도 좋지만 TP Link 의 Tapo P110을 사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1. 공유기가 이미 TP Link 이므로 기기간 호환이 더 좋을것이라고 생각되었다.
2. 가격이 더 싸다.
3. 가격이 더 싸다.(중요)
정가가 15900원이다. 벌써 7천원가까이 싸다.
게다가 스마일 배송에서 무료배송이다. 배송비도 절약 가능.
+ 20% 할인에 + 스마일클럽이면 12%할인도 가능하다.
20%쿠폰이 18일까지지만, 종종 세일하는것으로 보인다. 저번에도 20%할인으로 공유기를 구매했었다.
그래서 11000원정도에 소비전력 측정기 + 타이머가 겸비된 스마트 플러그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설치하고 설정을 해보자
기존에 사용하던 타이머를 빼버리고 해당 자리에 꼽아주기로 했다.
식물등 타이머는 복잡한 설정(자잘한 분단위의 구체적인 스케쥴)이 필요없고,
아침과 저녁 한번씩의 온, 오프만 필요하기 때문에 Tapo 제품을 선택한 이유도 있다.
(Tapo 제품은 스케쥴 설정이 복잡해지면 귀찮아진다. 게다가 최대 갯수의 제한도 있다.)
다행히 인터넷 연결이 끊긴다 하더라도, 한번 정해진 스케쥴대로는 동작한다고 한다.
다만 동작이상이 생길경우 재설정을 위해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지만, 당연한 이야기다.
여기서 단점이 보이는데, 크기때문에 혼자서 3구를 가려버린다. 끝에다 설치해도 2구를 차지한다.
어차피 타이머가 커서 자리를 먹고있었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다.
혹시나 설치 자리가 필요하다면 파워매니저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라고 생각했는데..)
Tapo App을 설치 후 들어가보니 이게 왠걸? P115라는 쏙 들어가 딱 맞을것 같은 제품이 보인다.
하지만 이곳 저곳을 뒤져봤지만, 다행히(?) 아직 출시되지는 않은 모양.
가격만 저렴하다면 충분히 경쟁력있는 제품으로 보인다.
가장 우려했던 점은, 상품설명에는 그래프 모양만 있었기 때문에
혹시 현재 전력을 실시간으로 체크하지 못하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저기 보이는 현재 전력란에 실시간으로 사용하고있는 전력량이 표시되었고
그래프는 그래프 나름대로 소비전력을 30분단위(24시간기준) 등의 사용량 통계로 보여주는 등
기대했던 전력 측정에는 무리가 없을것으로 보였다.
간만에 아주 만족스러운 제품을 구매한 것 같고, 쿠폰을 사용하여 구매할 수 있다면
구매해서 사용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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